메이커와 테이커, 수수료가 다른 이유

메이커와 테이커는 주문이 시장에서 체결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수수료율도 다르게 책정됩니다. 메이커(maker)는 호가창에 가격을 걸어두고 다른 사람이 체결해줄 때까지 기다리는 주문으로, 거래소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테이커(taker)는 이미 걸려 있는 호가에 즉시 체결시키는 주문으로, 거래소가 쌓아둔 유동성을 가져가는 쪽입니다. 거래소는 유동성을 공급하는 메이커에게 낮은 수수료를, 즉시 체결로 유동성을 소모하는 테이커에게 높은 수수료를 부과해 호가창이 마르지 않도록 시장을 유지합니다.
메이커와 테이커의 정의
메이커 주문은 체결 즉시 상대방이 나타나지 않고 호가창에 대기하는 주문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 지정가를 걸어두면, 가격이 그 지점까지 내려와 다른 사람의 매도 주문과 만날 때까지 호가창에 남아 있습니다. 이 대기 시간 동안 내 주문은 시장에 '살 수 있는 자리'를 하나 제공하고 있는 셈이라 유동성 공급자로 취급됩니다.
테이커 주문은 이미 호가창에 쌓여 있는 주문을 즉시 가져다 체결시키는 주문입니다. 시장가 주문이 대표적인 테이커 주문이며, 현재 최우선 호가에 바로 체결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없습니다. 다만 지정가 주문이라도 현재 시세와 맞아떨어져 즉시 체결되면 테이커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즉 주문의 이름(지정가·시장가)이 아니라 실제 체결 순간의 방식이 메이커·테이커를 가릅니다.
이 구분은 거래소마다 체결 엔진이 자동으로 판정합니다. 주문을 넣는 사람이 스스로 메이커인지 테이커인지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이 호가창에 얼마나 머물렀는지 혹은 즉시 체결됐는지에 따라 시스템이 사후적으로 분류하고 그에 맞는 수수료율을 적용합니다.
메이커·테이커 수수료 요율이 다른 이유
거래소 입장에서 호가창에 물량이 많이 쌓여 있어야 다른 이용자들이 원하는 가격에 빠르게 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물량을 채워주는 메이커 주문이 부족하면 시장가로 주문을 넣었을 때 가격이 크게 튀는 현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거래소는 메이커에게 낮은 수수료를 매겨 호가를 걸어두는 행위를 유도합니다.
반대로 테이커는 이미 쌓인 유동성을 즉시 소모하기만 할 뿐 시장에 새로운 물량을 남기지 않습니다. 체결 속도라는 편의를 얻는 대신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이 차등 요율은 특정 거래소만의 정책이 아니라 대부분의 코인 선물·현물 거래소에서 공통적으로 쓰는 수수료 설계 방식입니다.
다만 거래소마다 메이커·테이커 요율의 구체적인 수치와 등급 조건은 다르게 정해져 있고, 테더맥스 팩트 데이터에는 시장가(테이커) 기준 수치만 정리되어 있습니다. 메이커 전용 요율까지 정확히 비교하려면 각 거래소의 공식 수수료 페이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며, /exchanges 페이지에서 제휴 거래소별 안내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거래소별 시장가(테이커) 수수료와 페이백 적용 후 최종 수수료 (2026-07 기준)
아래 표는 시장가 주문, 즉 테이커로 체결됐을 때의 원래 수수료율과 테더맥스 페이백을 적용한 뒤의 최종 수수료율을 정리한 것입니다. 페이백은 거래소가 지급하는 레퍼럴 커미션을 재원으로 하며, 거래소가 임의로 깎아주는 할인이 아닙니다. 표의 '최종 수수료'는 UID 연동을 마치고 KYC를 완료한 상태를 전제로 합니다.
| 거래소 | 페이백률 | 시장가 원래 수수료 | 페이백 적용 최종 수수료 |
|---|---|---|---|
| 비트겟 | 77% | 0.06% | 0.0184% |
| 게이트 | 75% | 0.05% | 0.0125% |
| 비트유닉스 | 75% | - | 0.015% (최종 기준) |
| OKX | 65% | 0.05% | 0.023% |
| 바이비트 | 64% | 0.055% | 0.0308% |
| 바이낸스 | 50% | 0.05% | 0.03% |
※ 2026-07 기준 수치이며, 딥코인·비트마트·엘뱅크(71~75%), 플립스터·비트맥스·블록핀·블로핀(70%), 쿠코인(65%), 빙엑스·우엑스(60%), HTX(54%), MEXC·주멕스(50%) 등 나머지 제휴 거래소 요율은 /exchange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주문해야 하나
주문 방식을 선택할 때는 체결 속도와 수수료 부담을 함께 따져야 합니다. 다음 기준으로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 가격이 지금 당장 움직여서 즉시 진입·청산해야 한다면 시장가(테이커) 주문이 필요하지만 수수료율이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 원하는 가격이 있고 체결까지 시간이 걸려도 괜찮다면 지정가 주문을 호가창에 걸어 메이커로 체결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 지정가 주문이라도 현재 시세와 겹쳐 즉시 체결되면 테이커로 분류되므로, 메이커 체결을 원한다면 현재가보다 살짝 떨어진(매수) 혹은 올라간(매도) 가격에 걸어야 합니다.
- 거래 빈도가 잦다면 수수료 차이가 누적되므로, 본인의 평균 주문 방식과 거래량을 기준으로 /calculator에서 예상 수수료와 페이백 적용 후 부담을 직접 계산해보는 것이 실질적입니다.
페이백과 메이커·테이커 부담 비교
페이백은 실제로 낸 수수료를 기준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테이커든 메이커든 거래를 하면서 발생한 수수료에 대해 적용됩니다. 다만 주문 방식 자체보다 거래 형태에 따라 요율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카피트레이딩이나 API를 통한 거래는 일반 거래보다 낮은 요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비트겟의 경우 45%, 2026-07 기준). 브로커 API를 통한 거래는 애초에 커미션이 지급되지 않아 페이백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KYC를 완료하지 않은 계정은 페이백이 쌓이더라도 출금할 수 없습니다. 거래소에서 지급한 증정금이나 보너스는 실제로 사용하기 전까지는 페이백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보너스 잔고로만 거래하고 있다면 페이백이 발생하지 않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페이백 적용 여부를 가르는 조건을 정리한 것입니다.
| 조건 | 페이백 적용 여부 | 비고 |
|---|---|---|
| UID 연동 완료 + 일반 거래 | 적용됨 | 메이커·테이커 모두 대상 |
| UID 미연동 | 미적용 | 연동 전 거래는 소급 적용 안 됨 |
| 브로커 API 거래 | 미적용 | 커미션 자체가 미지급 |
| 카피트레이딩·API 거래 | 요율 낮게 적용될 수 있음 | 예: 비트겟 45% |
| KYC 미완료 | 적립은 되나 출금 불가 | KYC 완료 후 출금 가능 |
| 거래소 증정금·보너스만 사용 | 미지급 | 실제 사용 전까지 미적립 |
이 표를 읽을 때는 '적립'과 '출금 가능'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KYC 미완료 상태에서도 페이백은 쌓이지만 실제로 인출하려면 KYC를 마쳐야 하고, 반대로 브로커 API처럼 애초에 커미션이 발생하지 않는 거래 형태는 아무리 거래량이 많아도 페이백이 쌓이지 않습니다. 본인의 거래 방식이 표의 어느 행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페이백을 제대로 받는 첫 단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정가 주문을 걸었는데 왜 테이커 수수료가 붙었나요?
지정가 주문이라도 걸어둔 가격이 현재 호가와 맞아떨어져 즉시 체결되면 테이커로 분류됩니다. 메이커로 체결되길 원한다면 현재 시세와 바로 겹치지 않는 가격, 즉 매수라면 현재가보다 낮게, 매도라면 현재가보다 높게 걸어야 호가창에 머무를 가능성이 커집니다.
Q. 메이커 주문에도 페이백이 적용되나요?
페이백은 주문 방식이 아니라 실제로 낸 수수료를 기준으로 지급되므로 메이커 체결에서 발생한 수수료에도 적용됩니다. 다만 거래소별 메이커 요율 자체가 팩트 데이터에 정리되어 있지 않으므로, 정확한 메이커 수수료와 예상 페이백은 /calculator에서 거래소를 선택해 직접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Q. 페이백을 받으려면 어떤 절차가 먼저 필요한가요?
UID 연동을 먼저 해야 하며, 연동하지 않으면 거래를 아무리 많이 해도 적립 금액이 0원입니다. 이후 KYC까지 완료해야 쌓인 페이백을 출금할 수 있고, 이 두 조건 중 하나라도 빠지면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은 없습니다.
Q. 테이커와 메이커 중 어느 쪽 수수료가 항상 더 부담스러운가요?
일반적으로 테이커 수수료율이 메이커보다 높게 책정되지만, 실제 총 부담은 거래 빈도와 페이백 적용 후 최종 요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주문 방식과 거래소별 페이백률을 함께 넣어 계산해봐야 실제 부담 차이를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이때 /calculator를 활용하면 됩니다.


